‘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코비는 내 동생이나 마찬가지” 비통함 전해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1)에 대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마이클 조던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7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코비와 딸 지아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 소식은 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내 고통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브라이언트는 맹렬한 경쟁자이자, 농구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창의적 인물이었다. 가족을 깊이 사랑한 훌륭한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추모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생존자는 없으며 코비와 그의 딸 지아나 등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에 비통함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에 비통함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조던은 “나는 코비를 사랑했다. 그는 내 동생이나 다름없었다. 자주 얘기를 나눴는데, 이제 그리울 것이다”라며 다시 한번 슬픔을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1996-97시즌 데뷔해 NBA 파이널에서 우승도 5회 이끌며 통산 3만3643점을 기록한 NBA 레전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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