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싸패다’ 통해 정인선과 다시 만남…감개무량했다”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자신에게 이렇게 엄격한 배우가 있을까. “철저히 자기 객관화를 해야 한다. 많은 분이 박수 쳐주면 저한테는 스스로 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남들이 기죽이면 정신 차리고 나 자신을 칭찬을 해주는 편이다.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이하 싸패다)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윤시윤은 ‘싸패다’에서 스스로를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한 호구 육동식 캐릭터를 맡아 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윤시윤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모아엔터테인먼트
“무사히 드라마를 마쳐서 다행이다. 모든 드라마가 그렇지만 이번 드라마는 장르적으로 특이한 도전이었다. 장르물이라기보단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한 인물이다. 그동안 연기파 배우들이 정통 싸이코패스 훌륭하게 연기를 소화하지 않았나. 만약 정통 싸이코패스였다면 작품 참여를 생각했을 것 같은데, 착각한다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 도전을 하게 된 것 같다.” 윤시윤은 웃기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펼치며 뻔한 싸이코패스가 아닌 특별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연기력을 뽐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지만, 아쉽게도 시청률은 그를 따라오지 못했다.

“시청률은 하늘이 내려주는 거니까. 당사자인 저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부족함을 줘 그런 결과를 건넨 거라고 생각하고, 책임자 입장에서 기쁨을 드리지 못했다는 점을 자평해야 한다.”

배우 윤시윤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모아엔터테인먼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통해 윤시윤은 정인선과 함께 호흡을 펼쳤다. ‘마녀보감’ 당시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제대로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라고. “‘마녀보감’ 때 1회만 나왔는데 검색어에 오르고 엄청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로 승승장구하시더라. 기회가 되면 꼭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다시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 그의 연기에 대한 팬심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즐겁게 일했던 것 같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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