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정·시상식 연기”…영화계 행사 줄줄이 빨간불 [코로나 비상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영화 개봉과 시상식 일정이 미뤄지는 등 비상등이 켜졌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결국 개봉을 연기했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신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고, 호전되기 위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관객들과 약속이 돼 있는 행사도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후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오는 25일 예정이던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조직위원장 김구회)도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영화제 측은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릴 예정이던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말했다. 개최 시기는 현 상황에 대한 추이를 지켜본 뒤 확정할 예정이다.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감독 제임스 파우웰, 장 피에르)는 당초 오는 19일로 예정된 개봉을 3월 26일로 변경하고 이번 주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를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 밖에도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와 이달 중 개봉을 예정한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도 개봉일 연기를 두고 다각도로 논의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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