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tching you on my bed(내 침대에서 널 바라보며)”라는 글과 함께 속옷차림으로 머리카락을 말리는 여자친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또 다른 사진들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품을 바르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겼고, 이 모든 사진은 씨잼의 시점에서 촬영됐다.
씨잼이 여자친구의 속옷차림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이틀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N스타 DB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연인끼리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뭐가 문제냐”라는 반응을, 반면 한편에서는 “지나친 사생활을 SNS에 게재한 게 민망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씨잼이 게시물을 올린 이날부터 누리꾼의 갑론을박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씨잼은 같은 날 “우월감은 열등감”이라며 자신이 흡연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씨잼은 최근 여자친구를 공개한 뒤 데이트 등 함께 있는 사진을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댓글을 남기자 지난 23일에는 “내 여자한테 왈왈거리는 애들아, 내 변호사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다. very soon”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씨잼은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18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그해 12월에는 용산구 이태원 한 클럽에서 일반인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