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피디(PD)가 상해,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5일 SBS 드라마 피디 A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에 취해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지난 1일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길을 걷던 행인에게 소주를 뿌리고 시비를 걸었다. 행인의 일행이 소주병을 빼앗고 이를 말리자 A씨는 더욱 거칠게 행인들을 몰아붙였다.
A씨가 또 소주병을 던지고 행인의 얼굴을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하자 피해 행인들도 저항하며 집단 싸움 형태로 번졌다. 당시 목격자는 “(A씨가) 소주병을 던져서 싸움이 났다고 생각해 우리가 가서 싸움을 말렸다”고 증언했다.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체포됐다. 그러나 파출소로 옮겨진 뒤에도 A씨는 파출소 내에서 난동을 벌인 것도 모자라 여자 경찰관에게 성적 표현이 담긴 욕설을 뱉었다. 이에 경찰은 상해,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월화드라마 연출을 맡은 중견급 피디다. 게다가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기각했다.
SBS 측은 A씨의 혐의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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