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신문 “케인 맨유행 가능성”…토트넘 “£2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7·잉글랜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메트로’는 “케인이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아르헨티나) 전 감독이 떠난 이후로 거취에 대해 계속 고민했다. 올해 3월에는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암시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랫동안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높은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단이다. 반면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58·잉글랜드)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발언에 분노했으며 이적료를 2억 파운드(약 3047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메트로’는 “토트넘은 새 홈구장을 짓는데 10억 파운드(1조 5240억 원)를 썼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비선수 직원을 일시 해고했다. 맨유는 적절한 제의를 하면 케인을 데려올 수 있다고 오랫동안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득점왕 2회와 함께 베스트11에도 4회 선정됐다. 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패했다.

‘메트로’는 “케인이 가장 바라는 것은 우승이다. 하지만 맨유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완벽한 지원을 해줄 수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연봉 1040만 파운드(158억 원)를 받는 가운데, 맨유는 최고연봉자 다비드 데헤아(30·스페인)의 1820만 파운드(277억 원) 수준까지 맞춰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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