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12회에서 윤지온은 대범한 수사를 펼치는 형사 오세훈 그 자체가 되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초능력자 연쇄살인범 ‘지우개’의 살인 타깃이 되었던 노관규가 입원 중 실종, 오세훈(윤지온 분)과 동백(유승호 분) 일행은 병원에 남아있는 지우개의 눈을 피해 노관규를 찾아나섰다.
‘메모리스트’ 윤지온이 존재감을 빛냈다. 사진=메모리스트 캡처
오세훈은 지우개에게 질식사에 대한 강박이 있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밀폐된 공간을 찾으며 수사를 진행했다. 지하 냉동 창고로 향한 일행과 떨어진 그는 바닥의 빨간 안내선을 발견, 대담하게 홀로 선을 따라나서는 수사력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곧이어 도착한 시신 안치실은 금방이라도 범인이 나타나면 당할 수밖에 없는 숨 막히는 상황임에도 오세훈은 멈출 수 없는 수사본능을 펼쳤다. 영안실 여직원의 등장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예리한 수사력으로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 “근데 이게 왜 켜져 있죠?”라며 묻고는 곧바로 영안실 냉동고를 열어 노관규를 발견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윤지온은 이날 방송에서 동백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과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백의 험담을 하는 구경탄에게 “그나저나 동백이 형님 좀 이상 안 해요? 금방이라도 골로 갈 사람마냥 픽픽~”이라며 건강을 걱정, 언제 어디서든 살뜰히 챙기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