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X이보영의 만남…‘화양연화’, 마약김밥 같은 멜로(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마약김밥 같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봄날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전통 로맨스 ‘화양연화’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1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손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GOT7), 전소니가 함께 자리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CJ ENM
이날 손 감독은 “‘화양연화’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다. 현재와 과거가 왔다갔다 하는데 영화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만, 드라마에서는 드물다”라며 “현재 아련함, 애틋함을 느낄 수 있고 과거에서 풋풋함, 시청자들이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라는 아련함이 있다. 한마디로 광장시장의 ‘마약김밥’ 같다. 어찌보면 흔하다. 그리고 첫사랑 소재 드라마가 정말 많았다. 그런데 ‘화양연화’는 마약김밥처럼 빠져드는 그런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유지태와 이보영, 그리고 박진영과 전소니는 각각 현재와 1990년대 과거의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유지태와 박진영은 한재현 캐릭터를, 이보영과 전소니는 윤지수 캐릭터로 분한다.

유지태는 “대본의 힘이 컸다. 이런 감성을 담아내다니 깜짝 놀랐다. 40대 느끼는, 20대가 느끼는 감정을 잘 녹여내서 함께 하게 됐다”라며 “촬영하면서 좋은 마음을 가진 스태프들, 감독님, 배우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CJ ENM
이보영은 “저 역시도 대본이 좋아서 출연했다. 아직 방송되지 않았지만, 지수가 저희 최애 캐릭터가 되지 않을 정도다. 모든 캐릭터가 사연 있고 살아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박진영은 “저도 선배님들처럼 대본이 참 좋았다. 그 매력 때문에 선택한 것 같다. 제가 선택한 것보다 감독님이 선택해 줬지만. 대본을 보고 오디션을 열심히 봐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전소니는 “저는 대본을 읽으면서 이 대사를 꼭 읽고 싶었다”라며 “과거 분량에 좋은 책과 음악이 나온다. 그게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케미를 자랑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키운 ‘화양연화’. 마지막으로 손 감독은 “제 표현은 아니지만 ‘화양연화’는 지금 여기”라며 한마디로 표현했다. 이어 유지태는 “제 아내가 커피차를 보냈는데 ‘지금이 당신의 화양연화’라고 적혀있었다. 그거 같다”고 말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CJ ENM
이보영은 “제가 제일 못하는 게 삼행시랑 한마디다. 저는 드라마가 사진첩인 것 같다. 사진을 보면 기억이 되살아나는, 추억이 기억에 많이 난다. 사진첩 속에 사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단어는 떠오르지 않고 이유없이 흐르는 눈물 같은 드라마 같다. 편집실에 한 번 간 적 있는데 (영상을 보고)왠지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기억은 없는데 시간을 다시 마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화양연화’는 오는 2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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