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10년 재기됐던 의혹이 이제야 재점화된 것.
17일 한 매체는 “과거 정은채가 정준일 씨와 불륜 관계였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정준일의 아내였던 A씨는 2006년 초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A씨는 정준일이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다른 여자와 자신을 함께 사귀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A씨는 정준일에게 헤어짐을 통보했으나, 정준일이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A씨를 붙잡아 2010년 11월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에도 정준일의 외도는 계속됐고, A씨에게 이혼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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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의 이같은 사생활은 2012년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군입대를 앞둔 정준일은 비밀 결혼 소식과 함께 이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기 때문. 당시에는 상대 여성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은채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은채 측은 “정준일이 미혼인 줄 알고 만났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논란에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10년 전 일이고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정은채는 SBS ‘더 킹-영원의 군주’에 출연중이다. ‘불륜’ 의혹은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타격이 크기에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