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외국인 원투펀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가 모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둘은 지난달 한국에 들어와 2주간 자가격리 후 팀 훈련에 합류해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다만 5월5일 개막을 앞두고 실전 등판이 없었다. 개막을 앞두고 둘은 첫 실전 점검을 가졌다.
애초 이날 둘은 3이닝씩 60개씩 던질 예정이었지만, 브리검은 3이닝 동안 35개, 요키시는 2⅔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졌다. 브리검은 무실점, 요키시는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객관적으로 드러난 기록만 놓고 봤을 때 브리검이 더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요키시도 첫 2이닝은 깔끔하게 처리했다. 마지막 이닝에서 수비 실책, 실책성 플레이에 무너지고 말았다.
4번타자 박병호도 우중월 투런포로 짜릿한 손맛을 보며 개막을 앞두고 방망이를 데우기 시작했다.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도 연습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13타석 만이었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브리검과 요키시는 예정 투구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 동안 불펜 피칭도 했고, 1~2선발답게 잘해주고 있어 빨리 뺐다”며 “선수단 운영은 욕심보다는 컨디션을 관리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10득점을 올린 타선에 대해서도 “개막에 맞춰 올라오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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