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형종 6주 생각, 박용택 지명타자 맡길 것”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6주 정도로 보고 있다. 박용택을 지명타자로 생각 중이다”

LG트윈스 류중일(57) 감독이 이형종(31) 공백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왼 손등에 사구를 맞은 이형종은 중수골 골절로 4~5주 공백이 예상된다.

류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형종을 지명타자로 생각했다. (이)천웅이나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가끔 보내면서 체력 안배를 시키려 했다. 골절이니까 4주를 회복한다고 치면 2주 훈련까지 (복귀에) 6주 정도를 보고 있다.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우타자 이형종의 공백으로 그간 고민이었던 ‘우타 대타’는 한층 더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일단은 정근우(38)가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경우 우타 대타로 나선다. 그러나 정근우가 선발로 들어설 경우 마땅한 대안 없이 그대로 나선다. 류 감독은 “오른손 대타감이 없어졌다. (정)근우가 오늘 나가는데 백업이라면 근우가 오른손 대타로 나설 것이다. 필요하면 2군에 있는 이재원을 부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용택은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LG는 선발투수 차우찬, 이천웅(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타순을 구성했다.

류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도 없고 휴식기가 없어 변수가 많다”라며 “올해는 체력 안배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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