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사운드 오브 5.18 – 두 개의 소리, 하나의 세계’를 제작한다.
‘사운드 오브 5.18’은 1980년 광주의 소리를 따라가며 같은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지금의 소리를 채집하는 프로젝트다. 통곡소리로 가득했던 옛 전남도청에서 현재 들을 수 있는 번화가의 소리, 군홧발에 짓밟힌 청년들의 비명이 울려 퍼졌던 전남대학교의 축구하는 소리 등을 통해 5.18이 남긴 의미를 소리에서 찾는다.
MBC라디오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사운드 오브 5.18 – 두 개의 소리, 하나의 세계’를 제작한다. 사진=MBC
특히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에는 영화 음악과 음향을 담당하는 김창훈 감독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이 직접 녹음한 광주 민주화운동의 사적지에서 들을 수 있는 현재의 소리를 해설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4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같은 공간의 다른 소리를 들어보는, 일종의 오디오 평행우주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5.18의 소리를 따라가는 소리 여행을 통해 지금 우리 일상을 채우는 평화로운 소리들이, 과거의 함성과 통곡 위에 자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사운드 오브 5.18 – 두 개의 소리, 하나의 세계’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MBC라디오 표준FM(수도권 95.9Mhz)를 통해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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