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2A’ 메시, 12시즌 연속 라리가 20골 달성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3)가 3개월 만에 재개된 마요르카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2008-09시즌 이후 12시즌 연속 스페인 라리가 20골 이상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과 더불어 4-0으로 완승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메시는 헤딩 패스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득점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4분 조르디 알바의 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2분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로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메시는 2005년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한 이후 2006-0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8-09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메시는 단숨에 공격 핵심으로 떠오른 데 이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발휘했다. 리그에서 31경기 23골, 총 51경기 38골을 넣으며 트레블(라리가·챔피언스리그·국왕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메시는 개인 첫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후 매 시즌 연속 팀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 나와 무려 50골을 만들었다. 2012-13시즌에는 46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메시는 라리가 23경기에 나와 20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32경기 25득점 18어시스트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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