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재개된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2차전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에 3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선발 유희관이 지키던 3회말, 팀이 4-3으로 앞선 정은원 타석에서 강한 비가 쏟아져 서스펜디드 경기가 된 상황. 홍건희는 이날 처음 시작하는 투수였고, 김태형 감독이 50구까지 가능하는 계획에 맞춰 3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3회말부터 시작하는 서스펜디드 경기로 열렸다. 3회말에 등판한 두산 홍건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3회말 무사 볼카운트 2-2 정은원 타석에서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는 정은원에게 초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다음타자 김태균과는 볼카운트 2-2,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제라드 호잉은 초구에 1루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다만 4회말에는 동점을 내줬다. 1사 후 양성우에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폭투로 1사 2루가 됐다. 노사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2사 2루에서 최재훈에 적시타를 맞아 4-4가 됐다.
이후 김재환의 솔로포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안은 5회말에는 2사 후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