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어디에서 훈련과 경기를 하게될까? 마크 샤파이로 사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토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선호도 분명히 드러냈다.
샤파이로 사장은 27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건이나 환경을 생각하면 토론토로 가서 훈련을 하는 것이 확실히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원래 이번 시즌을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이 현재 봉쇄된 상태이기 때문. 캐나다는 현재 미국으로부터 넘어오는 비필수 인원을 막고 있고, 입국자에 대해서도 14일 의무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샤파이로 블루제이스 사장은 팀의 훈련지를 결정하기 위해 바쁘게 뛰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러나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황이 변했다. 블루제이스 캠프 내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토론토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MLB.com은 토론토가 위치한 인구 1500만 명의 온타리오주에서 3월 25일 이후 가장 적은 11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확실히 상황이 더 안정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캐나다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캐나다 정부에 안전 대책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는 이전부터 이뤄졌지만,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를 마친 뒤에야 공식 제안이 이뤄져 시간이 걸리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허용하지 않으면, 블루제이스는 더니든에서 캠프와 시즌을 진행해야한다. 샤파이로는 "플로리다로 옮겨야한다면, 선수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세부적인 것들까지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은 블루제이스가 시즌 전체를 토론토에서 치르는 방안, 시즌 전체를 더니든에서 치르는 방안, 또는 시즌 막판 국경 봉쇄가 완화됏을 때 토론토로 옮겨가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한때 언론에서 제기된 트리플A 연고지 버팔로로 가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류현진을 비롯한 블루제이스 선수단은 아직 어디서 훈련과 시즌을 진행할지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들은 이번 주말안에는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맷 실버맨 탬파베이 레이스 사장은 이날 'MLB네트워크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블루제이스 선수단에게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를 훈련장으로 내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트로피카나필드는 더니든에 있는 블루제이스 훈련장에서 약 32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