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진흙탕 싸움이 끝났다. 배우 구혜선(36)과 안재현(33)이 길고 길었던 싸움을 끝내고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맞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2017년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구혜선의 폭로로 인해 두 사람의 불화가 드러났다.
구혜선은 자신의 SNS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후 안재현는 반박, 두 사람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결국 같은 해 9월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구혜선도 반소로 맞대응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각자의 활동에 집중했다. 구혜선은 올해 초 영국에 어학연수를 떠나는가 하면 전시회와 책 출판을 했다. 안재현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다.
약 1년 간의 싸움을 끝내고 두 사람은 남남이 됐다. 15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부장판사 김수정)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청구 소송 첫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열고 조정을 성립했다.
이날 두 사람은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 법률대리인이 대리 출석했다. 양측은 조정 설립 후 “안재현과 구혜선이 7월 15일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며 “둘은 각자의 길을 걸을 것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정확한 조정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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