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67·이탈리아) 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이 중국 축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탈리아 체세나의 스포츠 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케로니 전 감독은 18일(한국시간) 강연회를 열어 자신의 축구 인생을 알렸다.
그중 아시아축구 경험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을 모두 지휘했던 자케로니 전 감독은 2010년 이후 일본(A대표팀), 중국(베이징 궈안), 아랍에미리트(A대표팀) 등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했다.
일본의 2011 아시안컵 우승, 아랍에미리트의 2019 아시안컵 4강이 그의 아시아 활동 주요 이력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1무 2패(일본)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자케로니 전 감독은 중국 축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축구에 부적합한 나라다. 클럽마다 카리스마 있는 선수의 발언권이 너무 강하다. 또한, 모든 클럽의 재정이 부유해 선수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이런 환경에선 발전할 수가 없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화살은 아랍에미리트를 향하기도 했다. 자케로니 전 감독은 “아랍에미리트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관전하는 것보다 집에서 쇼파에 앉아 편하게 관전하는 걸 즐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케로니 전 감독은 2019 아시안컵 직후 아랍에미리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도자의 길을 다시 걸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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