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태원 “알츠하이머 父, 이젠 날 못 알아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김태원이 애절한 사부곡으로 시청자들을 울린다.

김태원은 1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밝힌다.

이날 김태원은 아버지 병세가 악화된 지 얼마나 됐냐는 물음에 “2~3년 됐는데 처음에는 믿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낸다.



김태원이 애절한 사부곡으로 시청자들을 울린다. 사진=SBS플러스
이어 함께 TV를 보다가 아들인 자신에게 존댓말을 하는 아버지와의 일화를 전하며 김태원은 “너무 존경하는 분이다. 내 인생의 목표, 롤모델인 아버지가 날 못 알아보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든다.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신곡에 대한 소개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태원의 아내도 출연한다. 그는 ‘부활’ 음악 중 인생곡 BEST3를 직접 꼽으며 극적인 탄생 비화를 털어놓는다. 이승철이 불러 크게 히트한 ‘마지막 콘서트’의 원곡 ‘회상3’를 이야기하며 김태원은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전한다. 그는 당시 연애할 때인데 “아내는 무대 뒤에 있었다. 객석에 앉지도 않았다. 아내가 무대 위 내 모습을 보기 싫어했다”라고 전해 그 속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아온 김태원의 속 깊은 이야기는 17일 밤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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