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는 2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135-133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하는 기록 관련 트위터 계정 'NBA.com/STATS'에 따르면, 돈치치는 오스카 로버트슨, 찰스 바클리에 이어 세 번째로 플레이오프 역사에서 40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했다.
돈치치는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팀을 구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21세 177일의 나이인 그는 매직 존슨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NBA 플레이오프 최연소 40득점 트리플 더블 기록도 세웠다. 더 극적인 장면은 종료 직전에 나왔다. 132-133으로 뒤진 연장 종료 3.7초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적으로 3점슛을 성공, 팀을 구했다. 레지 잭슨을 앞에 두고 드리블로 따돌린 뒤 사이가 벌어진 틈을 노려 3점슛을 던졌고, 종료 버저와 함께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돈치치가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돈치치는 'NBA.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팀원 모두가 나를 향해 달려오는데 그때는 정말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 농구를 시작한 이후 내가 했던 것중 가장 최고의 플레이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릭 칼라일 감독은 "그에게 경기를 결정하게 맡겼다. 클리퍼스가 같은 상황에서 카와이(카와이 레너드)에게 공을 주는 것과 똑같다. 그가 슛을 쏘기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