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의 로코 vs ‘전역’ 고경표 복귀작 vs ‘구미호’된 이동욱 [수목극 대전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로코, 사기, 판타지 액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수목극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tvN ‘구미호뎐’ JTBC ‘사생활’ JTBC ‘도도솔솔라라솔’이 그 주인공으로, 7일 동시에 출발선에 선다. 이에 세 드라마를 꼭 봐야하는 포인트를 짚어본다.

먼저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이상 연기된 ‘도도솔솔라라솔’. 지난 8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10월 7일 편성됐다. ‘도도솔솔라라솔’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에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사진=몬스터유니온
안타까운 소식을 뒤로 한 채 ‘도도솔솔라라솔’를 꼭 봐야하는 포인트는 고아라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첫 주연작이기 때문. 고아라는 극 중 작은 시골마을인 은포에 피아노학원 ‘라라랜드’를 개업하는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연기한다. 갑자기 빈털터리가 돼 피아노를 ‘생업’ 삼아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상대역인 이재욱에게 돈을 빌려 채무 관계로 얽혔다가 로맨스로 발전하는 게 독특하다. 고아라는 긴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 인연이 없었다. 앞서 ‘응답하라 1994’에서 연기자 정우와 연인 연기를 펼치긴 했지만, 로맨스가 중심인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인 셈. 드라마 ‘해치’ ‘미스 함무라비’ ‘화랑’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고아라가 또 다시 인생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사생활 포스터
‘사생활’은 배우 고경표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생활’을 택한 고경표는 대기업 SL전자 개발팀장을 사칭해 주은에게 접근하는 의문의 인물 이정환을 연기한다. 또 고경표는 서현과 ‘판교 신혼부부’라는 애칭을 얻으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배우 김효진은 1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는 상위 1% 사기꾼 정복기로 분해 매혹적인 사기꾼을 연기하는 김효진은 그동안의 연기를 향한 열망을 어떤 식으로 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구미호뎐 포스터
‘구미호뎐’은 ‘남성 구미호’라는 특이한 설정과 이동욱이 ‘도깨비’ 이후 3년 만에 판타지 드라마 출격에 나선다는 점으로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도깨비’로 여심을 사로잡은 한때 ‘저승사자’ 이동욱은 구미호 이연으로 분해 인간을 홀리는 빼어난 외모부터 스타일리시한 액션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매혹적으로 극을 이끌어나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연(이동욱 분)의 배다른 동생이자 인간과 구미호에서 태어난 ‘반인반요’ 이랑 역을 맡은 김범의 파격적 변신 또한 포인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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