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이대형, 모델 변신...연예계 데뷔하나?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슈퍼소닉’ 이대형(37)이 야구선수에서 모델로 인생 2막을 펼쳤다.

이대형의 매니지먼트 플레이아데스는 13일 “이대형이 최근 남성 패션 매거진 2020년 가을∙겨울호 화보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앞으로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훤칠한 외모로 소속 구단 유니폼 판매율 1위를 독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은 스타플레이어였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서 남성적인 느낌부터 감성적 분위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대형이 사실상 연예계로 전향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이대형은 “은퇴를 하면서 ‘그래, 운동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쿨하게 돌아설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 같다”며 “나 역시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하고 그만두는 것 같아서 시원섭섭하다면 섭섭한 마음이 더 크다. 별도의 은퇴식을 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직도 야구를 떠올리면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대형은 “운동으로 성공한 선수들이 방송까지 잘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해 보인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다시금 안정된 위치에 가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싶다”며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해서 굳이 그 프레임에 갇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삶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3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5번)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대형은 프로통산 16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505도루(3위)를 기록하여, 15시즌 동안 총 4번의 도루왕을 달성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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