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우는 자신의 이름을 건 ‘홍창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A.C.E 준, 동훈, 찬의 ‘첫사랑’을 시작으로 2AM 창민의 ‘특별할 줄 알았던 우리’, 투빅의 ‘한사람’, 동주의 ‘돌아보지마’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발라드만의 매력적인 감성을 부활시키고 있는 홍창우프로젝트는 곡 특성에 맞춰 최적의 보컬리스트와 조합을 이뤄 고품격 발라드를 선물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현성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다.
홍창우, 김현성의 ‘그대에게’는 서정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져 따뜻함을 전하는 발라드 곡이다. 음악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홍창우는 신곡 발매 및 콜라보 작업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홍창우의 일문일답.
가수 홍창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홍창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A. 객원 보컬리스트와 호흡한 자작곡을 발표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못다 보여준 저의 음악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가수 홍창우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 홍창우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
지난 6년간은 순수하게 음악이 좋아서 끊임없이 곡을 만들고 앨범을 냈지만, 제 이름을 걸고 시작하게 된 홍창우 프로젝트를 통해 또 다른 음악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씩 준비했다.
Q.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열정이나 자신감이 느껴진다.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나. A. 부담도 되고, 과정마다 힘들지 않은 순간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런 과정들이 모여 지금의 결과가 나왔으니 만족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 각각의 프로젝트 모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좀 덜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정들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다.
Q. 2AM 이창민, 투빅 등과의 협업에 이어 이번엔 김현성과 작업했다. 함께 작업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이고, 제가 프로듀싱 하는 이 곡에서 저와 함께하는 듀엣 음색도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어렵게 선배님께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
Q. 김현성과 작업했던 당시를 떠올려본다면? A. 김현성 선배님은 오랜 가수 생활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소리 하나하나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토대로 오히려 저보다 더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해 주셨다. 저 또한 그런 선배님과의 작업에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Q. 여러 아티스트와 작업하면서 많은 걸 경험할 텐데, 이번 작업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점이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A. 프로젝트 앨범을 진행하면서 음악 인생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느끼고, 음악에 전환점이 된 계기가 됐다. 특히 제 자신한테는 홍창우 프로젝트 앨범은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기회였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욕심을 가지고 하지 않고, ‘마냥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그 마음이 줄어들지 않고 점점 증폭되는 게 신기하고, 제가 좀 추진력이 있는 편이어서 우선 시작하고 보는 성격이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머뭇거리고 주저해서 이 프로젝트를 시도도 못해봤다면, 엄청 후회 했을 것 같다. 정말 시작이 반이라는 게 더더욱 실감이 나고, 처음 시작도 그랬듯이 스스로가 어떤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는지 그 느낌을 보고 들어주시는 분들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 프로젝트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나하나 신경 쓴 앨범이기에 좋은 작업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Q. 신곡 ‘그대에게’는 어떤 곡일까. A. ‘그대에게’는 서정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져 따뜻함을 전하는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은 가사가 깊은 여운을 주는 곡으로서, 저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와 김현성 선배님의 따뜻하면서도 미성의 보이스가 만나 아름다운 듀엣곡을 만들어 냈다. 풍부한 리얼 악기들의 사운드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치는, 김현성 선배님과 제가 진심을 담아 불러낸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 노래는 그냥 단순한 사랑 노래라고 볼 수는 없다. 김범수 선배님의 ‘끝사랑’도 애절한 보이스에 슬픈 노래 같지만 고백할 때, 축가 때 쓰이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김현성 선배님과 작업을 할 때도 슬픈 정서가 있었지만, 애절하면서 진심이 담긴 보이스가 마음에 닿아서 감동이 배로 느껴졌다.
가수 홍창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그대에게’ 감상 포인트를 설명해주자면? A. 사실 이 노래는 가사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축가처럼 결혼식장에서 자신과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가 될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해 불러주면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그대를 사랑할 것이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써내려갔다. 가사 중에 ‘시간이 지나서, 많은 게 변해도 그댈 향한 내 마음은 변하지 않죠. 사랑해요’라는 가사가 있는데, 사랑하는 이와 하는 함께하는 그 시간 시간들이, 세월이 지나서도 계속 이 마음을 갖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행복한 순간, 그 순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모두가 따뜻한 마음이 될 거라는 소박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Q.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가. A.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계절의 느낌대로 과정들을 담았다. 듣는 리스너들의 입장에서는 10대에겐 현재 풋풋하고, 설렘을 , 20대에게는 사랑하는 감정들의 표현을 30대에게 조금은 더욱 익숙한 감정들을, 40대에겐 예전에 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을 50대에겐 여전히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을 60대에게는 함께 늙어가며 추억을 회상시키는, 인생에 있어서 모든 연령층의 대중들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노래들을 만들고 싶었다.
Q. ‘음악하는 CEO’라는 타이틀이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두 가지를 병행하는데 힘든 점은 없는지? A. 아직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면 경험 했던 모든 과정들 마다 크고 작은 배움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음악활동과 사업을 하면 힘들 것 같다’가 아니라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이 상황에 감사하고, 이를 토대로 쌓은 노하우나 경험들이 모여 향후 음악활동과 사업적인 면에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또 다른 홍창우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면 힘이 들더라도 이겨내고자 할 것이다.
Q. 음악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A. 현재는 나의 활력소이면서 내가 감각적인 동물이란 걸 느끼게 해준다. 그냥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이 음악으로 인해 생기가 돌고 활력이 생긴다. 하는 과정은 힘들면서도 막상 작업이 끝나면 또 다른 작업을 생각하고 있는걸 보면 스스로도 신기하게 생각이 된다.
Q.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A. 꾸준히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 홍창우라는 이름을 알리고, 제 노래로 인해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다. /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