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20시즌 AL 최악의 수비와 함께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0시즌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준 것이 지표로 입증됐다.

미국야구연구협회(SABR)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ABR 수비 인덱스(SDI) 포지션별, 팀별 랭킹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루제이스는 -15.4의 SDI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수가 -1.9, 내야수가 -3.1, 외야수 -7.9, 투수 -2.5를 기록하며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안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아메리칸리그 팀 중 SDI가 -10을 밑돈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12.1) LA에인절스(-14.3), 그리고 블루제이스 단 세 팀이다. 이중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블루제이스가 유일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22점을 허용했다. 이중 비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기록상으로는 수비의 영향을 덜받은 것으로 나왔지만, 몇몇 경기에서는 수비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가 이번 시즌 최악의 수비와 함께했음이 기록으로 증명됐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단 한 명만 이름을 올렸다. SABR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랭킹에 이름을 올린 토론토 선수 중 플러스 SDI를 기록한 선수는 구리엘 주니어(1.2) 캐반 비지오(1.9) 그리고 류현진(0.2) 세 명밖에 없다.

구단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마크 샤파이로 블루제이스 사장은 다음 시즌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투수들의 제구와 수비를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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