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4.26’ 원종현에 대한 신뢰…KS서 뒷문 단속 OK? [MK시선]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공룡군단 NC다이노스의 첫 통합 우승, 뒷문은 마무리 원종현(33)이 막는다. 다만 자신을 향한 불안한 시선을 해소해야 한다.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창단 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NC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보름 가량 휴식과 담금질을 이어왔다. 역시 관건은 경기 감각과 중립구장인 고척돔 적응이다.



NC는 확실한 4선발을 갖췄다. 드류 루친스키-마이크 라이트-구창모-송명기로 이어지는 선발진이다. 단기전에선 선발 투수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훈련을 가졌다. NC 원종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물론 불펜의 역할도 중요하다. 1점 차 승부가 많은 게 단기전의 특성이다. 4년 전 NC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패로 패퇴하며 준우승에 그쳤을 때도 1차전 0-1 패배가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동욱 NC 감독은 고척돔에 입성해 첫 훈련을 가진 지난 15일 “원종현이 한국시리즈에서도 마무리다”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원종현은 올 시즌 58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거뒀다.

마무리 투수로 30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평균자책점에서 볼 수 있듯, 안정감은 떨어진 게 사실이다. 특히 시즌을 더해 가며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7월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했고, 8월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6.00이었다. 다만 9월 이후 2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4.19로 다소 내려오긴 했다.

하지만 안정감 있는 마무리라고 보기엔 불안한 시선이 많다. 그럼에도 이동욱 감독은 마무리 투수의 기를 살려줬다.

올 시즌 원종현은 두산 상대 6경기에서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을 거뒀다. 재충전 했기에 공에 힘은 넘칠 것이다. 이제 원종현이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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