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신강림’이 첫 발을 내딛었다.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김상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자리에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 사진=tvN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엄친아 이수호 역을 맡았다.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박유나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 역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감독은 “‘여신강림’은 상큼하고 발랄한 학원물이면서, 주경이의 성장통을 담은 드라마다. 잔잔하면서 즐거운 감동이 느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송전부터 화제가 됐던 캐스팅에 대해서는 “웹툰을 사랑한 팬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원작을 사랑을 받았던 그림체랑 캐릭터 성격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캐스팅할 때 그 부분을 고려했던 것 같다. 감성이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라고 자신했다.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묻자 “웹툰하고 드라마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근데 웹툰을 놓고 보면 수호 군이 아닐까 싶다”라며 “드라마를 만들면서 거기에 녹여져 있는 캐릭터별로 고민했을 때 가장 잘 맞는 배우는 4명 모두일 것 같다. 99%가 아닐까 싶다. 1%는 은우 군처럼 드라마 끝날 때까지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 사진=tvN
또 웹툰과의 대해 “전반적으로 소재와 공간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많이 채운 것 같다. 인물들간의 서사도 조금 더 촘촘하게 만들고, 코미디를 선보여야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인물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경이는 동적인 캐릭터라 가영 씨가 좋은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을 하고 있다. 또 원작 수호 느낌에 코미디를 넣다 보니 조금 엉뚱하면서 반전 매력을 소화했어야하는데, 차은우의 묘한 눈빛과 아우라가 있어서 녹이려고 했다. 서준(황인엽 분)이는 워낙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잘한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수진이(박유나 분)는 걸크러쉬하면서 따뜻한데 주경이를 만나면서 변화를 맞이한다. 수진이의 변화가 드라마의 중반부터 주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김상협 감독은 학원물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연출한 바 있다.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감독은 “전작이 학원물이어서 차기작을 학원물을 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여신강림’을 마주하게 됐다. 작품 속에서 뭔가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 제작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처음에는 여고생이 화장을 해서 예뻐지고 판타지를 구축하는 이야기인가 싶었다. 읽어보면 현실 살아가는 내용과 부조리 설정이 느껴졌다. 그걸 코미디로 풀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전작과의 차별점은 판타지에 집중했다면 여긴 코미디에 집중했다. 인물간의 오밀조밀한 감정선이 엮여있어서 이야기 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 사진=tvN
마지막으로 첫방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감독은 “저희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막힌 부분을 뚫어주는 에너지를 전달하겠다”, 문가영은 “주경이 뿐만 아니라 각인물이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훌륭한 스태프들과 겨울을 이겨내면서 촬영하고 있다. 기대를 보답하는 드라마가 되겠다”, 차은우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드리고 싶고, 통통튀는 재미도 드리고 싶다. 기대 많이 해달라”, 황인엽은 “그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방 꼭 봐주시면서 즐겁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박유나는 “저희 케미가 드라마에 녹아졌으니까 그거 잊지 않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신강림’은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