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오리온 꺾고 5연패 탈출…윌리엄스·이관희 64점 합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연장 혈투 끝에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LG는 4쿼터 막판 79-82로 끌려가며 6연패의 위기에 몰려있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33초 전 리온 윌리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프로농구 창원 LG의 이관희가 9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마지막 순간에도 웃었다. 윌리엄스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91-91로 맞선 연장 1쿼터 종료 6초를 남겨두고 결승 2득점을 성공시키며 LG에 93-91 리드를 안겼다. LG는 이후 오리온 이대성과 데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슛 시도를 저지하는데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3승 26패를 기록, 9위 원주 DB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탈꼴찌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윌리엄스가 35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적생 이관희도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반면 오리온은 LG에 덜미를 잡히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추격에 실패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안양 KGC에 반 경기 차 앞선 불안한 3위를 지키게 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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