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탁재훈과 딱지 연예대상 더비 “난 ‘개콘’만 20년”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미우새’ 늦둥이로 완벽 적응을 마쳤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미우새’ 사모임 반장 이상민이 주관한 혹한기 훈련에 동참했다. 부위원장의 자격으로 참가한 김준호는 기존 멤버들의 텃세에도 불구하고 고정 출연에 버금가는 활약과 함께 ‘미우새’ 속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날 김준호는 반장의 지시에 따라 회비를 걷는 등 과잉 충성 부위원장 캐릭터를 확고하게 다졌다. 하지만 이상민이 직접 채취한 표고버섯을 곧장 입에 넣어주자 의심 가득한 눈초리와 함께 불안한 기색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가 ‘미우새’ 늦둥이로 완벽 적응을 마쳤다. 사진=미우새 캡처
개그맨들의 아버지로서 개콘 후배만 100명을 자랑하는 개그계 위상과 달리 ‘미우새’ 늦둥이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한 캐릭터 고민도 토로했다. 특히 “콩트를 십분 발휘하고 싶다”며 애정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즉석 눈알 뽑기 개인기를 통해 웃음 초토화를 시전하며 콩트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침대 취침을 놓고 펼쳐진 딱지 대결에서 ‘KBS 연예대상 더비’에 돌입한 김준호는 사전 디스를 펼치는 탁재훈을 향해 “전 ‘개콘’을 20년을 했다. 형은 ‘상상플러스’를 겨우 1년 했다”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하지만 심리전 공격에 이어 딱지를 랩으로 둘러싸는 기지를 발휘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시며 침대 정복에 실패했다.

점심식사 이후 운동 시간이 시작되자 모든 멤버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김준호는 후배 김민경에게 팔씨름을 진 일화로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어필하며 턱걸이에 대한 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종국의 강압에 의해 외투 탈의와 함께 철봉 위에 올랐고, 결국 턱과 가슴이 아닌 배로 마중 나가는 새로운 턱걸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박장대소를 선사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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