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두 번째 등판은 완벽했다...2이닝 3K 무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양현종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현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5회말 카일 코디, 지미 허겟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이닝 공 10개로 끝냈다. 첫 타자 가렛 미첼에게 잘맞은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상대할 때 미첼의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첫 아웃을 잡았다.



양현종이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브래들리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고, 그 결과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우타자 아비자일 가르시아를 상대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2-0 카운트에 몰렸지만, 파울과 헛스윙으로 2-2 카운트를 회복했고 5구째 잘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가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타자 잭 그린을 2구만에 우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좌타자 딜런 코젠스를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이날 경기 두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빌리 맥키니 상대로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그는 1-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 수 20개였다.

이날 양현종은 빅리그 주전급 타자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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