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타선 압도` LG 수아레즈 "라이벌 팀이라 더 집중해서 던졌다"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수아레즈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아레즈는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31)을 중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1사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호세 페르난데스(33), 김재환(33)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수아레즈는 이후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울산 kt 위즈전 3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LG는 수아레즈의 활약 속에 두산을 4-0으로 꺾고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아레즈는 경기 후 “잠실야구장에서 첫 등판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팬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는데 이 부분도 잘 이루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아레즈는 또 “동료들에게 두산이 우리의 라이벌이라는 얘기를 듣고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며 “오늘 스피드가 151km까지 나왔는데 구속을 올리기 위해 신경 쓴 건 없다.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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