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교체 출전, 2타수 1안타 기록했다.
7회 지명타자 에릭 곤잘레스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그는 스텟슨 앨리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를 받아쳤다.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 그러나 담장 앞에서 중견수에 잡혔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홈경기 교체 출전,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브레이든턴)= 김재호 특파원
지명타자로 투입돼 수비없이 타격만 소화했다. 9회말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무사 1루에서 크리스 마자를 상대했다.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가 다소 높게 떴지만, 3루수가 잡기 어려운 위치에 떨어졌다. 그러나 파울 라인 바깥으로 나가며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대신 다른 일을 했다. 2구째를 강타, 2루수 옆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1루에 있던 트래비스 스와거티를 3루까지 보냈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공격에서 닉 곤잘레스의 뜬공 타구가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며 한 점을 더 냈다. 배지환은 홈을 밟지 못했다.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10-9로 이겼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이너캠프 강등 통보를 받았다. 그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켈리, 아든 패브스트 두 명의 포수가 마이너 캠프로 내려갔다.
예견된 조치였다. 2019시즌 싱글A에서 뛰었던 배지환이 개막 로스터를 경쟁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이기 때문.
이날 경기처럼 시범경기에서 빅리그에서 뛰었거나 근접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험을 쌓으며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너리그는 5월초 개막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