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PD와 MBC가 합작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방송, 가요계가 한 PD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동철 PD와 MBC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빌보드 차트인을 목표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한동철PD의 복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방송가, 가요계 관계자에게도 관심이 뜨겁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동철PD는 ‘트렌드의 중심’이자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는 제작자다. 그의 제작 히스토리는 ‘쇼미더머니’부터 시작된다. 그는 ‘쇼미 더 머니’로 비주류였던 힙합 장르를 주류문화로 끌어올리며 대중음악계 메인스트림으로 만들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송민호, 바비, 로꼬, 스윙스 등 스타가 다수 배출됐다.
한동철 PD와 MBC가 합작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방송, 가요계가 한 PD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펑키스튜디오
Mnet ‘언프리티랩스타’로는 남성이 지배하고 있는 힙합계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힙합 시장에 여성 래퍼가 등장할 장을 만들어 줬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제시, 치타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가 방영할 때는 국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상위권에는 항상 랩 장르가 차지하고 있었다. ‘프로듀스101’은 전국민을 ‘국민 프로듀서’로 만들며 대한민국에 ‘픽미(Pick me)’ 열풍을 몰고 왔다.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그룹 아이오아이는 현재 11명의 멤버가 연기자, 가수 등 각자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중이다.
그 결과, 현재 Mnet은 ‘오디션 프로그램 강자’가 됐다. 한동철PD는 항상 대한민국 트렌드를 이끄는 선봉장이었으며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 대한민국 트렌드를 만들어온 한동철이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다수의 음악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버라이어티 맛집인 MBC와 손잡는다는 소식에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동철PD는 중국 투자사로부터 100억 투자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제작비보다는 작품의 기획과 목적이 중요하다는 그는 중국의 투자를 받아들이면 자신이 초기에 설정한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흐트러진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후 제작 이념이 맞는 MBC와 손잡았다.
한동철PD와 MBC의 최종목표는 ‘세계관을 갖춘 글로벌 아이돌을 배출해 빌보드에 진입하는 것’이다. 과연 한동철PD와 MBC는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일까.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한동철PD가 MBC와 손잡고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은 현재 론칭 시기와 기획 등을 조율 중이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