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의 소형준(20) 카드에 한화 이글스도 토종 선발로 맞불을 놓는다. 바로 우완 김민우(26)이다.
한화는 오는 3일 수원에서 열리는 kt와의 2021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김민우를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김민우를 결정했다. 김민우는 2020시즌 국내 선발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한화 이글스가 개막전 선발로 김민우를 낙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화가 개막전 선발로 토종 투수를 내세운 것은 2016년 송은범 이후 5년 만이다. 수베로 감독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김민우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며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화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긴 이유를 밝혔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김민우는 2015년 프로 첫 해 36경기에 등판하며 주목바았다. 이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꾸준히 한화 마운드에서 활약한 김민우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 26경기에 등판해 5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개막전 상대팀 kt는 선발투수로 지난 시즌 ‘신인왕’ 소형준을 예고했다. 이로써 한화 대 kt의 개막전은 토종 선발투수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