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2)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과 함께 타격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혜성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30)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24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폰트의 초구 143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SSG 우익수 추신수(39)가 김혜성의 타격 직후 타구를 쫓아가는 걸 빠르게 포기할 정도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김혜성은 이 홈런으로 정규시즌 개막 19경기 만에 첫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타율 0.225로 주춤했던 상황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회말 키움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혜성의 홈런에 힘입어 키움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