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이탈한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와 내야수 최주환(33)이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1군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르위키는 이번주 2군에서 두 차례 등판을 가진 뒤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말 1군 복귀 등판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르위키는 지난달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했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으로 1.1이닝만 소화한 뒤 강판됐다. 정밀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회복까지 3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왼쪽)와 내야수 최주환의 다음주 1군 복귀가 유력해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당초 예상보다 1군 복귀가 지연됐지만 큰 문제 없이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통증 없이 불펜피칭에서 45개의 공을 던졌고 오는 18일과 23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최주환의 경우 회복세가 더 빠르다.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재활에 몰두한 결과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몸상태를 갖췄다.
최주환은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대타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실전 투입이 연기됐다. 르위키와 함께 오는 18일 키움 2군전에 출전해 부상 이후 첫 실전 타격에 나선다.
김 감독은 다만 최주환의 1군 콜업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주까지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충분히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나도 최주환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면서도 “빠른 것보다는 정확한 걸 원한다. 이번 주말까지는 충분히 2군 경기를 뛰고 문제가 없으면 다음주부터 1군에 올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