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의 4분의 1 지점을 지나고 있는 찰리 몬토요(55)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생각을 전했다.
몬토요는 19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주 좋았다. 정말 좋았다"며 지난 39경기를 되돌아봤다. 토론토는 현재 22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은 모든 일들, 부상들, 원정 일정들을 생각하면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 서로를 도왔다. 늘 누군가가 꼭 다른 선수를 도와줬다. 한 번에 두 명의 스타 선수가 이탈할 때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함께하며 잘해왔다"고 말했다.
4분의 1 지점을 지난 몬토요 감독이 남은 시즌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주전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여러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들이 속출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잘 버티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몬토요는 이같은 모습을 높이 평가한 것. 그는 특히 선발 투수들의 꾸준 이닝 소화를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것, 넘버 원"으로 꼽았다. 긴 시즌을 치르며 불펜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여기에 그는 "수비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팀 중에 홈에서 가장 높은 승률(9승 5패)을 기록중인 것과 관련, 현재 임시홈구장인 TD볼파크에 대한 이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 외야 수비하기가 어려운 곳이다. 여기에 해질 때쯤 공을 보기 어려워 경기 시간도 7시반쯤으로 늦춰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은 변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디서 하든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경기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대처중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돌아온 라파엘 돌리스에 대해서는 "이전처럼 기용할 것이다. 6회부터 9회까지 중요한 상황에서는 언제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은 조던 로마노가 휴식 때문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며 돌리스와 타일러 챗우드, 트래비스 버겐 등을 중요한 선수들로 꼽았다.
부상자 소식도 전했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라우디 텔레즈는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이날 대타 출전이 가능하다. 앤소니 카스트로는 하루 뒤 라이브BP 소화 예정이다. 조 패닉은 가벼운 달리기와 수비,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사두근 부상으로 이탈한 스프링어의 경우 이날 조깅을 했다. 현재 달리기가 가장 큰 문제인 그에 대해 몬토요는 "그 다음은 스프린트, 이어서 베이스 러닝을 연습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