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대 에이스→ML 방출→유턴 선언→요미우리 팬 반대 목소리

메이저리그서 쓴 맛을 본 뒤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선언한 야마구치(33)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차갑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 A서도 실패한 경력 탓에 젊은 피들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는 팬들의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일본 매체 JCAST 뉴스는 3일 야마구치의 유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고 보도햇다.

야마구치가 일본 복귀를 선언했다. 요미우리 입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적지 않은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던 야마구치는 2021년 6월 3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귀국을 결단했다고 보고했다. 야마구치는 2019년 오프 시즌에 포스팅 시스템으로 요미우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투수였지만 토론토에서는 선발로 뛰지 못한 채 롱 릴리프로 기용됐다. 17경기서 2승 4패, 평균자책은 8.06.으로 부진했다.

올 2월에는 토론토에서 방출돼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 A 성적도 좋지 못했다. 5경기에 등판해 0승 3패, 평균자책 6.1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야마구치는 SNS에 "일본에 귀국할 것을 결단했습니다. 꿈을 쫓아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즌 도중 귀국하게 됩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새로운 팀으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구단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요미우리가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에이스 스가노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던 하타케는 현재 중간 계투로 돌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 정착이 기대되고 있던 이마무라는 5월 24일에 출장 선수 등록이 말소됐다. 선발진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즉시 전력으로서 기대할 수 있는 야마구치의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트리플 A에서도 결과를 남기지 못한 33세의 베테랑에 대해 안 좋은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팬들 커뮤니티에는 "젊은 선수를 기르면 좋겠다"라는 코멘트가 어렵지 않게 눈에 띄고 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젊은 선발 육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의 세이부전에서는 요코카와(20)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지만, 3회 55구로 강판됐다. 하라 감독은 5안타 2실점으로 잘 막고 있던 요코가와를 포기하고 4회부터 계투진 가동에 들어갔다.

요코가와의 조기 하차에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기에서도 "젊은피 육성"을 호소하는 소리가 높아졌다.

야마구치는 SNS에 "내일부터는 심기일전, 새로운 팀과의 인연을 찾아 기대해 주신 팬 여러분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과연 야마구치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돌아 선 팬들의 마음까지 돌려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butyou@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