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글러 감독 "김하성, 수비는 명백하게 기대 이상" [인터뷰]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다시 한 번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팅글러는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리즈 첫 경기를 4-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7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는 병살타를 비롯해 두 개의 결정적인 병살 수비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팅글러는 "그는 점점 강해지고 있고, 더 좋아지고 있다"며 김하성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수비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자면, '놀랍다'는 표현은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명백히 기대 이상이다. 유격수, 2루, 3루를 모두 잘 소화하고 있다"며 김하성의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팅글러 감독의 말대로 김하성은 세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은 아직 시즌 타율 0.201로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그는 "타격도 발전하고 있다. 그도 노력하고 있다. 리그를 경험하면서 조금씩 조정해가고 있다. 파워도 있고, 밀어치는 능력도 있다"며 타격에 대해 말하면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수비다. 수비 범위가 정말 넓다. 중앙 내야수로서 잘 움직이고 있다.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있고,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복사근 부상을 딛고 출전한 페르난도 타티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많은 것들이 인상적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3루에서 폭투 때 득점한 것이다. 공이 그리 멀리 튀지 않았음에도 송구를 이겨냈다"고 칭찬했다.

선발 다르빗슈에 대해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6회 도중 바꾼 것에 대해서는 "6회를 앞두고 허리가 약간 당긴다고 했다. 그게 없었다면 6회까지 다 맡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중간에 공을 뺏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다음 등판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 등판을 예정대로 소화할 거라 자신하지만, 동시에 아직 이르다"고 답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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