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번에는 마운드서 괴력 무사사구·10K ‘시즌 2승’

투타겸업으로 유명한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이번에는 마운드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6구를 던져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3-2로 앞선 7회초 교체된 오타니는 경기가 그대로 끝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76으로 소폭 상승했다.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탈삼진 10개가 눈에 띈다. 10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최고 구속은 97.3마일(약 157km)이 찍혔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5마일(약 152km). 오타니는 강속구와 주무기인 스플리터를 적절히 배합해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무엇보다 무사사구 피칭이 의미 있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무사사구 기록이다.

오타니는 J.P 크로포드에게 1회말 솔로 홈런과 3회 희생 플라이를 헌납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넘겼다.

타석에서는 2번에 배치돼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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