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울산은 29일(한국시간) 태국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준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울산 현대 김민준(오른쪽)이 29일(한국시간) 태국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얻어냈다. 이청용이 박스 근처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힌터제어가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백힐로 방향을 틀어 놓으면서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렸다. 2-0으로 달아난 울산은 후반 중반 내린 폭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변수 속에서도 빠툼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지난 26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의 비엣텔을 1-0으로 꺾은데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F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