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게된 뉴욕 양키스 우완 불펜 대런 오데이(38)는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데이는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너무 실망스럽다"며 심정을 전했다.
이날 양키스 구단은 오데이가 햄스트링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남은 시즌은 뛰지 못한다. 이번 시즌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복귀 후 두 경기만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느낌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고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구나, 팀에 기여할 수 있겠구나라며 기뻐하고 있었는데 모든 희망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대런 오데이는 햄스트링 수술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2주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당시 개인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딜리버리를 약간 손보고 있었고, 마침내 마스터한 상태였다. 외야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햄스트링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났다." 그는 '은퇴 후에도 정상적인 삶을 하려면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의사의 권고를 듣고 결국 수술을 받게됐다. 삼십대 후반 노장 선수에게는 쉽지않은 결정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동안 616경기에 등판한 오데이는 현재 양키스와 1년 계약이 돼있다. 2022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그가 거부하면 팀 옵션으로 넘어간다. 팀도 함께하는 것을 거부하면 FA 시장에 나오게된다.
그는 "나는 이런 결정은 정말 못내린다"며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야구선수지만 동시에 인간"이라고 말을 이은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재활하며 내가 다시 뛸 수 있을지를 보겠다. 나는 이미 오랜 시간 빅리거로 활약하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3주전에도 동료들과 '오랜 시간 선수로 뛴다는 것이 얼마나 운좋은 일인가'에 대해 얘기했다"며 생각을 전했다.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그는 "그때면 아마도 내 재활 과정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가족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 어느 날은 일어나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다른 날은 다른 생각이 들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