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61)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학범호가 뉴질랜드를 상대로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수비 조직력 등 불안 요소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2일 뉴질랜드와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뉴질랜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투박하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한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반면 한국은 70%에 가까운 점유율 속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패한 건 2008 베이징올림픽 이탈리아전(0-3 패)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은 당시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1-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조별리그에서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