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믿을만한 양궁은 여자 단체전이 열린다. 여자 단체전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대한민국이 8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랭킹 라운드가 23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렸다. 양궁 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천정환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9연패를 노린다.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이 출격한다. 안산은 전날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함께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통해 다관왕을 노린다. 리우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펜싱 스타 박상영(26·울산시청)은 남자 에페 개인전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오전 9시 30분 예선에 이어 결승은 오후 9시 28분에 열린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자 플뢰레 개인전 예선을 치르는 전희숙(37·서울시청)도 결승 무대를 겨냥한다.
남자 펜싱 에페 2연패를 노리는 박상영. 사진=천정환 기자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29·대전시청)과 여자 57㎏급 이아름(29·고양시청)이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둘 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만 따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전통적인 효자 종목 유도는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남자 66kg급 안바울(27·남양주시청)과 여자 52kg급 박다솔(25·순천시청)이 출격한다.
'사이클 여제' 나아름(31·삼양사)은 여자 개인도로 종목에 나서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날 저녁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후 8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뉴질랜드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는 패해서 루마니아전 승리가 절실하다. 또 한국 선수단 주장 김연경도 마지막 올림픽에서의 도전을 시작한다.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후 9시 45분 브라질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