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54) 두산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유희관은 다음달 1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9번의 선발등판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15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5월 9일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개인 통산 99승 달성에 성공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2.08로 난타당했다.
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완 유희관이 다음달 1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최근 컨디션도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4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19일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두산은 현재 2군에서 콜업할 수 있는 선발투수 자원이 마땅치 않다. 1군 역시 후반기 7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6.30에 달하는 등 마운드 사정이 좋지 못하다.
두산은 다만 유희관이 최근 3시즌 동안 KIA에게 강했던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희관은 2019 시즌 이후 KIA를 상대로 12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55로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