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과 라렌의 ‘깜짝’ 1대1 트레이드, 전창진 감독과 김상식 감독의 대화에서 시작됐다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은 10일 오전 메인 외국선수 버튼과 라렌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깜짝 소식이었다. 버튼과 라렌은 2024-25시즌 큰 기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퇴출 위기였다. 그러나 퇴출이 아닌 트레이드로 새로운 기회를 받게 됐다.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사진=KBL 제공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사진=KBL 제공

이 트레이드는 전창진 KCC 감독과 김상식 감독의 최근 대화로부터 시작됐다. 각자 가진 고민을 털어놓고 있었던 그때 외국선수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이 일치했다.

김상식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창진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서로 힘든 상황이 있어 고민을 나누다가 외국선수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이야기했다.

KCC 관계자는 “두 감독님이 대화를 나눴고 김상식 감독님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버튼과 라렌의 트레이드는 지난 9일 경기 전 완료됐다. 전창진 감독과 김상식 감독의 대화가 끝난 후 빠르게 진행됐다.

버튼과 라렌의 트레이드는 지난 9일 경기 전 완료됐다. 전창진 감독과 김상식 감독의 대화가 끝난 후 빠르게 진행됐다. 사진=KBL 제공
버튼과 라렌의 트레이드는 지난 9일 경기 전 완료됐다. 전창진 감독과 김상식 감독의 대화가 끝난 후 빠르게 진행됐다. 사진=KBL 제공

KCC는 라렌을 영입하며 골밑 걱정을 덜었다. 라렌은 올 시즌 27경기 출전, 평균 29분 15초 동안 13.3점 10.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KCC 관계자는 “우리 팀 리바운드 기록이 KBL 전체 꼴찌다. 라렌의 최근 기량, 그리고 적극성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지만 어떻게든 더블더블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버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버튼은 올 시즌 24경기 출전, 평균 16.4점 7.6리바운드 3.0어시스트 1.8스틸 1.2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정관장은 변준형의 부상, 그리고 라렌의 부족한 적극성으로 인해 최근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버튼의 경기력 기복은 정관장 역시 잘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

김상식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워낙 득점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풀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버튼과 라렌은 각각 11일에 있을 창원 LG, 고양 소노전부터 출전한다.

김상식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워낙 득점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풀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사진=KBL 제공
김상식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워낙 득점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풀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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