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새역사!’ 최다 연승 갈아치운 정관장, GS칼텍스 꺾고 ‘9연승’ 행진…‘메가 33점 폭격’ 접전 끝 3-2 승 [MK장충]

정관장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았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GS칼텍스를 꺾고 새 역사를 써 내렸다.

정관장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5-27 25-22 20-25 15-1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관장은 13승 6패(승점 36)이 됐다. 3위 자리를 굳혀갔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를 4점 차로 따돌렸다. 더욱이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내달리며 2008-09시즌 이후 16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렸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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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GS칼텍스는 2승 18패(승점 9)로 여전히 최하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 선두 흥국생명을 잡으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다시 패하며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주포’ 메가가 날아올랐다. 메가는 33득점 1블로킹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부키리치가 16득점 5블로킹, 정호영이 15득점 5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이 앞서갔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두 팀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세트 막판 결정 났다. 23-23까지 이어간 가운데 정관장은 정호영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 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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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정관장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막판 뼈아픈 실수가 이어졌다. GS칼텍스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정관장은 세트 후반으로 향하며 21-15로 앞서갔지만, GS칼텍스가 실바, 김미연, 유서연의 활약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24-24 듀스가 됐고, 막판 실바, 뚜이, 오세연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3세트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정관장이 앞서가다 막판 GS칼텍스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정관장은 메가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20점 고지를 넘은 뒤 23-17로 앞서갔다. 이때 GS칼텍스가 실바의 연속 득덤과 뚜이의 이동 공격으로 22-24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막판 정관장 메가의 공격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며 다시 앞서가게 됐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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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세트 초반 10-10에서 실바를 앞세운 공격으로 격차를 벌리더니 22-17까지 달아났다. 정관장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GS칼텍스는 이를 뿌리치고 김미연의 오픈과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정관장이 결국 웃었다. 한 점씩 주고 받은 두 팀은 막판 10-10 상황에서 실바의 서브 아웃과 후위 공격 실패로 격차가 벌어졌다. 정관장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막판 메가의 후위 공격이 정확히 꽃히며 승전고를 울렸다.

[장충=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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