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블로킹과 서브 압도하며 IBK 잡고 3연승 [MK현장]

흥국생명, 이날은 높이와 서브에서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 세트스코어 3-0(25-19/25-19/26-24)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9승 8패 승점 28점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3연승. IBK는 6승 11패 머물렀다.

흥국생명이 3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지금까지 두 번의 맞대결에서 세트당 블로킹 1.88개-2.5개로 높이에서 밀렸던 흥국생명은 이날은 블로킹에서 10-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다현과 피치 두 미들블로커에 아웃사이드 히터인 정윤주와 김다은까지 블로킹에 가담했다. 반면 IBK는 높이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서브에서도 차이가 났다. 흥국생명은 피치가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서브에이스로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서브에이스 싸움에서도 8-4로 앞섰다.

1세트 흥국생명은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이다현이 빅토리아의 공격을 블로킹한데 이어 정윤주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12-10으로 차이를 만들었다. 이후 12-11 상황에서 4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IBK는 세터 박은서의 2단 공격이 빗나가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등 범실이 늘어나며 어렵게 경기했다. 세트 도중 세터를 김하경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가 없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흥국생명은 이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4-4 동점 상황에서 이다현이 속공을 성공시킨데 이어 빅토리아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여기에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에 정윤주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까지 이어지며 8-4로 달아났다.

IBK는 13-8에서 3연속 득점하며 격차를 2점차로 좁혔고, 이후 2점차 이내에서 추격을 이어갔지만, 17-15에서 육서영의 범실에 이어 최정민의 오픈까지 피치의 블로킹에 막히며 격차가 벌어졌고 이후 회복하지 못했다.

3세트 초반 IBK가 4-4에서 빅토리아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4연속 득점했지만, 테크니컬 작전타임 이후 흥국생명이 다시 4연속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이날 서브와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흥국생명은 이날 서브와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IBK가 18-16에서 4연속 득점하며 역전했지만, 흥국생명도 피치와 레베카의 득점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24-24에서 최은지의 퀵오픈이 성공한데 이어 IBK 이주아의 이동 공격이 벗어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흥국생명은 피치가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 올렸고 레베카가 백어택 3개 포함 12득점, 김다은이 블로킹 2개 포함 10득점, 이다현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2개씩 기록하며 9득점 냈다. 최은지가 8득점, 정윤주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는 빅토리아가 백어택 3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8득점, 최정민이 9득점, 육서영이 8득점, 이주아와 킨켈라가 나란히 6득점 올렸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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