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더블더블’ 선두 하나은행, 파죽의 6연승 질주…BNK는 단독 3위 도약 (종합)

하나은행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위성우 감독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63-51로 격파했다.

이로써 파죽의 6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우리은행전 4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13승 3패를 기록,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우리은행은 8패(8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하나은행 진안.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 진안.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 김정은.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 김정은. 사진=WKBL 제공

진안(12득점 13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적어내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이지마 사키(16득점), 김정은(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우리은행에서는 이명관(13득점), 김단비(9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초반부터 우리은행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진안이 골밑을 장악했으며, 박소희, 정현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39-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하나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계리, 이명관에게 각각 외곽, 골밑에서 실점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정은, 진안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이 48-39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하나은행은 ‘1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정은의 3점 플레이와 더불어 진안의 점퍼로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막판에는 김정은, 사키가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BNK 박혜진. 사진=WKBL 제공
BNK 박혜진. 사진=WKBL 제공

한편 같은 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BNK 썸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54-50으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BNK는 9승 7패를 기록,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삼성생명은 6승 10패로 5위에 머물렀다.

박혜진(13득점 8리바운드), 이소희(13득점)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이 밖에 변소정(9득점), 김소니아(6득점 8리바운드)도 BNK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이해란(15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부상을 털어낸 배혜윤(12득점), 이주연(2득점)은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BNK 이소희. 사진=WKBL 제공
BNK 이소희.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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