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는 나의 자랑이자 영광” 이정후, WBC 참가 선언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이정후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WBC에) 나가게 됐다”며 WBC 참가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이정후는 이번에는 보다 확실하게 참가를 언급했다. 앞서 진행된 구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언급을 자제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정후가 WBC 참가를 선언했다. 사진(인천공항)= 김영구 기자
이정후가 WBC 참가를 선언했다. 사진(인천공항)= 김영구 기자

그는 “그때도 구단과 얘기는 하긴 했는데 확실하게 얘기를 한 상태에서 말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도 거의 확정된 상태이긴 했지만, 그때는 구단이 하는 행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아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WBC 참가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인 그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항상 대표팀에 가는 것은 나에게 자랑이자 영광이었다. 겨울에 준비 잘해서 일본에서 선수들과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정후는 일단 소속팀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 팀 캠프에서 훈련하다 공식 훈련 일정이 시작되는 3월초 일본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규정상 공식 일정 이전에는 합류해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들었다. 그럴 거면 차라리 그때 시범경기를 뛰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일정을 보니 다섯 경기 정도 뛰고 갈 수 있겠더라. 차라리 경기를 뛰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대표팀에 가도 연습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일정을 이렇게 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23년 WBC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지난 2023년 WBC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이어 “감독님께도 최대한 시범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최대한 실전 감각을 쌓고 팀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도중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던 그는 “감독님, 기술위원장 님도 리더 역할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대표팀에 가게되면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고, 경험이 적은 선수도 아니기에 선배님들도 있지만, 가교 역할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에 대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선발 로건 웹이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 대한민국 대표팀이 조별예선을 통과해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면 웹이 속한 미국과 상대할 수 있다.

로건 웹은 미국 대표팀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로건 웹은 미국 대표팀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웹을 만나면 재밌을 거 같다. 라이브BP 때도 상대해보지 못했다. 항상 수비할 때 뒤에서 보기만 했다. 뒤에서 보면 공이 진짜 좋다.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웹과 연락도 자주 나ㅜ넜다. WBC 참가 발표했을 때도 연락했다. 원래 이번에 한국에 오기로 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오지 못했다”며 웹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들이 많을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할 기회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인천공항=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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