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K-엔진’ 부상 털어낸 황인범, 소속팀에서 ‘멀티 도움’ 활약…홍명보호에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중원의 엔진이 재시동을 걸었다. 황인범이 부상 악몽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멀티 도움’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에레디비시 20라운드에서 헤라클레스 알멜로를 4-2로 격파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올리며 2위로 올라섰다. 1위 PSV 아인트호번(승점 53)과는 14점 차다.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황인범.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황인범.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페예노르트 SNS
사진=페예노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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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오수마 타르갈린, 루시아노 발렌테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 황인범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다. 2개의 도움을 올리며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과시했다.

황인범은 1-1로 맞선 전반 35분 팀의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다. 쇄도하던 조던 보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리며 2-1로 앞서갔다.

하지 무사의 추가 골로 3-1로 앞선 후반 38분, 황인범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 한 번 예리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중앙에서 상대의 압박을 풀어낸 황인범은 재빠르게 전방으로 롱패스를 찔러 넣었다. 침투하던 공격수 카스페르 텡스테트가 수비 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침착한 슈팅으로 4-1을 만들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후반 추가 시간 트리스탄 반 기스트의 추격 골이 터졌으나 거기까지였다. 페예노르트는 골 잔치를 열며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황인범. 사진=김영훈 기자
황인범. 사진=김영훈 기자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2도움을 포함해 슈팅 3회, 기회 창출 2회, 키패스 3회, 패스 정확도 86%, 롱패스 정확도 67%,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시즌 1호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부상 악몽에 시달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종아리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복귀해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인범의 복귀는 월드컵을 반년 앞둔 홍명보호에게도 희소식이다. 2018년 대표팀에 데뷔한 황인범은 꾸준히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9월과 11월 A매치에서는 종아리 부상이 재발하며 합류하지 못헀다. 당시 홍명보호는 중원 조합에 변화를 가져가며 황인범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건강하게 돌아온 황인범의 활약이 반가운 시점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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