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조던 힉스(29)가 트레이드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힉스와 우완 데이빗 샌들린(24)과 현금, 그리고 두 명의 추후 지명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우완 게이지 지엘(22)과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이정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4400만 달러에 계약했던 힉스는 계약 후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하게됐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힉스의 잔여 계약 2년 2400만 달러 중 레드삭스가 800만 달러를 부담할 예정이다.
힉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 전환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이 시도는 실패했다. 2024시즌 29경기에서 109 2/3이닝을 소화하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그럭저럭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2025시즌 9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55로 부진한 이후 불펜으로 밀려났다.
6월에는 자이언츠가 라파엘 데버스를 레드삭스에서 영입하는 대가로 트레이드하면서 팀을 옮겼다. 보스턴에서 21경기 등판, 18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8.20으로 부진했다.
원래는 이것보다 더 좋은 투수였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였던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275경기 등판, 17승 35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4.41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외야수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면서 생긴 여유로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2년 2000만 달러, 외야수 오스틴 헤이스와 1년 600만 달러에 계약했고 힉스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보다 앞서 일본 최고의 홈런 타자인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2년 34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일본 진출 이후 반등한 좌완 앤소니 케이도 2년 12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함께 이적한 샌들린은 2024년 2월 레드삭스가 불펜 투수 존 슈라이버를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내주며 영입했던 유망주다.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 32경기에서 106이닝 던지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50, WHIP 1.368 9이닝당 0.8피홈런 3.4볼넷 9.1탈삼진 기록했다.
지엘은 지난해 화이트삭스가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며 받은 유망주다.
225시즌 화이트삭스와 양키스 두 팀에서 싱글A부터 더블A까지 세 단계를 거치며 22경기 등판, 107이닝 던지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4.12 WHIP 1.262 9이닝당 0.6피홈런 1.6볼넷 7.6탈삼진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